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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의 검은 잎/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제주2

제주1에 달린 깜찍한 댓글로 시작

(티스토리 오픈 이후로 첫 댓글이라 더욱 감격🤣)

비공개 댓글이지만 기분 좋으니까 공개 ㅋ_ㅋ

ㅎ... 2번째 줄은 나도 당황스럽지만 욕은 마음속으로 해주길 바라면서 시작~~~ 

YG 매수하라는 사인이 아닐까? 

암튼 방명록도 써줘서 고마워 😘


지금 내가 듣는 노래는

https://youtu.be/USx4WyrkfU4

모바일은 노래 재생 동시에 안 되던데... 그래도 나름 KARD 최애 노래라  올려볼게...

도입부 넘나 탄산수 비트 ㅎㅎ KARD 노래 많이 내주세요!!!!!!!!


이번엔 여행 첫날에 갔던 신화역사공원 근처 꽃밭 사진을 올려볼 예정

 

 

제주 신화역사공원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24-8

신화역사공원은 데이지 꽃으로 유명한 곳!

데이지도 당연히 예뻤지만 붉은 양귀비 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계획보다는 다소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래서 더 붉었던 하늘

이래저래 뇌에 콕 박힌 곳.

 

 

꽃밭 중간중간에 이렇게 대놓고 사진 찍으라고 마련된듯한 자리가 있었다.

두더지 잡기 마냥... 열심히 들어가 보기

 

정말 하늘 색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입술꽉)

주변에 하늘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이 꽤 있는데 사실 나는 굳이 찍지 않는 편이다.

 하늘을 즐길 줄 안다는 건 취미활동 하나 더 가진 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부럽기도 신기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날의 하늘은 나한테도 퍽 진득하게 다가왔다.

 

 

 

 

 

 

양귀비 정말 예쁘죠........?

 

같이 간 언니들은 다 원피스를 입었는데 정말 예뻤다.

나도 원피스 입을걸 조금 후회했다... 

여기 갈 사람들은 하늘하늘한 옷 입고 가길... 그럼 사진 훨씬 예쁘게 잘 나온다

 

 

내가 손에 든 음료 뭐게?

뇸뇸

🖤제주 까망 라떼🖤

[제주지역 한정음료] 제주도의 돌담길과 하르방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음료로 고소한 흑임자와 달콤한 소보로 토핑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료 (출처 제주 까망 라떼 | Starbucks Coffee Korea)

자바칩프라푸치노 처돌이로서 딱 봐도 맛없없 음료지만 정말 맛있었다!

제주 도착하자마자 처음 입에 넣은 건데. 정말 한 모금 마시자마자 피로가 풀리는 기분 ㅎㅎ

 

 

 

신화역사공원 구경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제주 트라몬토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38

 

 

왜 사진이 이거밖에ㅋㅋㅋㅋ딱새우를 포함한 새우처돌이에겐 너무 감격스러웠던 피자

언니들이 딱새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딱새우는 내가 거의 다 먹었다..

새우는 껍질도 너무 맛있지 않아..?? 침 고이니까 바로 다음으로 

 

 

 

첫날 묵었던 숙소는 너무 좋았다.

4명이 같이 찍은 사진 보면 참 행복해 보인다.

시험기간(=갤러리 추팔기간)에 봐야지 (●'◡'●)

 

자기 전 맥주타임.

나만 한 캔(사실 3/4캔..?)마심... 알쓰는 웁니다 🤣

사실 4월 말에 시험 끝나고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술 마셔서 간 기능이 상실된 상태기도 했음.

구하기 어렵다는 곰표 맥주는 맛있긴 했지만 재구매할 마음은 없음. 미지근해지면 너무 맛이 없어짐.

저날 되게 이야기 많이 했는데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정도...?ㅋㅋㅋㅋ 

아타락시아든 아파테이아든 이너피스가 필요한 요즘이다.

 

 

맥주 마시고 다음 날 일정을 위해 수면.

골반이 너무 뻐근해서 요가하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20분 골반 요가했음...

주 5회 요가하다가 여행 때문에 며칠 안 했다고 확 뻐근해짐.

위에 언급한 아타락시아&아파테이아에 요가가 일조함은 분명하다.

언제 요가에 대한 글도 따로 작성해보기로~ (요린이? 아니 요생아 요세포지만..)

 

 

일단 여기서 마무리

TMI이지만 나 사실 학교 기자단인데 얼른 기사 쓰러 가야함

우리 학교 개교 30주년 축하하는 기사 ...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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